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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5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119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5일(1181.20원) 이후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5일부터 4거래일새 27.5원이 내렸다.
전날 1200원 아래로 내려선 원·달러 환율은 미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대기하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전일 대비 1.30원 오른 1199.00원으로 오른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1200원 안팎에서 움직이다 오후께부터 글로벌 달러 약세와 증시 움직임에 연동해 하락 전환했다.
특히 원·달러 환율은 장중 200일 이동평균선(1196.80원)이 깨지면서 하락폭이 더욱 확대됐다.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84억1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09.0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0666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7.41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35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