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지난 2011년 유재석과 이적이 무한도전에서 선보인 ‘말하는 대로’는 취업 문제로 시름에 빠져 있는 젊은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말하는 대로 이뤄진다는 일종의 최면효과가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이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줬다.
| ▲ 피그말리온 효과의 한 예로 교사의 관심이 학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들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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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효과도 이와 비슷하다. 이는 타인의 기대나 관심이 자신의 행동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긍정적인 기대를 받았을 경우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에 사용되는 말이다. 비슷한 말로는 로젠탈 효과, 자성적 예언, 자기충족적 예언 등이 있다.
피그말리온효과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조각가 피그말리온으로부터 유래됐다. 조각가 피그말리온이 아름다운 여신상을 조각한 후 이 조각과 사랑에 빠지게 되자 아프로디테가 나타나 여인에게 생명을 불어 넣었다는 신화에서 비롯된 말이다.
심리학에서는 피그말리온 효과에 대해 타인의 존중과 기대가 자신의 태도에 변화를 미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교육심리학에서는 교사의 관심이 학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이 된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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