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관계자들이 지난달 3일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 5호선 승강장에서 기획재정부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촉구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권 보장 정책, 교육권 연내제정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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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대선 후보들에게 장애인 권리 예산을 약속을 요구하는 장애인단체 시위로 11일 퇴근길 서울 지하철 3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이날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이날 오후 6시께부터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과 금호역 등에서 승·하차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전장연 시위로 3호선 양방향 운행은 30분가량 지연됐다.
전장연은 이날 저녁 예정된 대선후보 2차 TV 토론회를 앞두고 각 당 후보들에게 장애인 이동권·교육권 등 예산 반영을 약속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