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도넛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겠다”

  • 등록 2017-04-27 오후 1:09:42

    수정 2017-04-27 오후 1:09:42

[이데일리 e뉴스정시내 기자] 도넛을 국민 간식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도전에 나선 도넛 업체가 있다.

26일 디저트카페 프랜차이즈 업체인 알리바바파트너스(주)는 도넛을 대표적 국민 간식거리로 자리 잡도록 자사의 프랜차이즈 망을 통해 영업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올 상반기부터 전국 20개 점포를 통해 도넛 단체 납품과 배달 서비스를 실시, 봄철 각종 야외행사 등에 주문이 많아 성공을 거두었다”라고 말했다.

도넛은 독립적으로 햄버거처럼 한 끼 식사대용으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 하지만 김밥이나 치킨 피자 등에 추가하여 뭔가 아쉬운 부분을 채워주기에는 어느 메뉴와도 잘 어울린다는 것이 소비자들이 도넛을 찾는 이유라고 업체 측은 전한다.

식사 후 디저트나 단 것이 당길 때 적당하고 야외 행사 중 급격한 체력 저하에 신속한 에너지를 공급하는데도 도넛은 적합하다는 것. 젖은 재료를 사용하지 않아 보관과 이동이 용이하고 변질 우려도 적다. 모임 뒤풀이로 간단한 다과회 등을 마련할 떼 등에도 좋다.

회사 관계자는 “알리바바 도넛은 호텔제과점 수준의 퀄리티를 담보하고 있으며, 국내 도넛 부문에서 던킨에 이어 2위 정도의 판매 수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도넛만의 간편성과 독립성은 물론 치킨 피자 햄버거 김밥 등과 구색성도 좋아 매출 신장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향후 ‘국민 간식’화 전망도 밝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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