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김무성 주도 퓨처라이프포럼 가입 안 해"

  • 등록 2013-11-11 오후 10:59:45

    수정 2013-11-11 오후 11:01:1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민희 민주당 의원이 11일 새누리당의 김무성 의원이 창립한 ‘퓨처라이프포럼’에 가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최 의원실은 이날 저녁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김무성 의원이 주도한 퓨처라이프포럼에 가입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면서 “의원실 간의 소통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김무성 의원은 같은 날 오전 국회 연구단체인 ‘퓨처라이프포럼’ 첫 세미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 포럼은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처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구성됐다.

당초 포럼에 참여한 야당 인사는 원혜영 의원과 심상정 원내대표를 비롯 유승희, 김춘진, 윤후덕, 양승조, 최민희, 부좌현 민주당 의원 등 8명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에서는 강석호, 김학용, 박민식 의원 등 35명이 참가했다.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은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이날 세미나에 참석해 “대한민국을 국내총생산 세계 15위로 올려놓은 우리 사회의 어르신들이 노인빈곤율과 노인자살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라는 그늘 속에서 살고 있다”며 “삶과 직결된 고령화 문제에서 여야 의원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의원, 원혜영 의원과 함께 공동대표를 맡은 심상정 대표는 쌍용차(003620) 문제 관련, 인도 출장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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