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정숙 여사 재킷 의혹' 前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소환

지난 7월 말 조사 이후 한 달여만 재소환
재킷의 전시 경위 등 물은 것으로 전해져
  • 등록 2024-09-06 오후 5:16:21

    수정 2024-09-06 오후 5:16:21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해외 순방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샤넬 재킷’을 가장 먼저 전시했던 기관장을 두 번째로 소환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조아라)는 이날 전해웅 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7월 말 전 전 원장을 조사한 지 한 달여만 재소환이다.

앞서 김 여사는 2018년 10월 프랑스 순방 때 한글을 모티프로 한 샤넬 재킷을 대여해 착용한 바 있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지난 2021년 개최한 전시에서 김 여사가 프랑스 순방 때 입은 ‘샤넬 재킷’을 처음 선보였는데, 검찰은 전 전 원장에게 재킷의 전시 경위 등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재킷은 2022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열린 국립한글박물관 전시에서 다시 한번 공개됐는데, 이 시기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시된 옷과 김 여사가 착용한 재킷이 다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해당 재킷을 반납했고, 샤넬이 국립한글박물관에 이를 기증해 전시 중”이라고 설명했고 샤넬은 “국립한글박물관 요청에 따라 별도 재킷을 제작해 기증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여당 시의원은 김 여사가 샤넬 재킷을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 1월 김 여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후 7월 초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 지난 3일에는 재킷 기증 의사를 우리 정부에 처음 밝힌 샤넬 본사 소속 한국인 디자이너 김모씨 등을 소환키도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필드 위 여신
  • GD시선강탈
  • 노병, 돌아오다
  • '완벽 몸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