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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공개한 영상에서 B씨는 음료수 두 통을 편의점 냉장고에서 꺼낸 뒤 유리병에 든 자양강장제 한 병을 추가로 꺼내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 넣는다.
영상을 확인한 후 B씨의 절도 사실을 알아챈 A씨는 편의점 인근에 있던 B씨를 붙잡아 추궁했다.
범행 사실을 부인하던 B씨는 경찰을 부르겠다는 A씨의 말에 절도를 인정했다.
B씨는 “내가 미국에서 와서 잘 몰랐다. 장난이었다”며 “1000원인 음료 값을 두 배로 줄 테니 일 더 크게 만들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A씨는 B씨에게 원래 음료 값만 받고 선처했으나 “남의 돈 1000원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태도에 화가 났다”며 “가족 앞에서 그 상황을 만든 손님이 부끄러움을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