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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뉴욕한국문화원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콘텐츠를 대폭 늘리며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이 기관이 올해 제작했거나 제작 예정인 비대면 형식의 온라인 콘텐츠 수는 약 240개다. 지난해보다 60배 급증한 수치다.
이로 인해 올해 월평균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3만명으로 종전 대비 3배 늘었다. 1~8월 기준 웹사이트 조회수는 올해 50만회로 지난해(12만회)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 문화원 소셜미디어 업로드 수(185개→228개)는 1년 사이 23% 증가했다.
특히 한국 영화 특별전(Korean Movie Night at Home)의 경우 2만5000여명이 관람해 화제를 모았다.
조윤증 원장은 “뉴욕이 코로나19 이후 심각한 문화예술 침체기를 겪고 있다”면서도 “비대면 사업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해 K-콘텐츠를 알릴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