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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대박을 터뜨리려면 ‘더블 엔(N)’ 곡선에 주목해야 합니다. 주식차트에서 더블N 곡선이 그려지면 주가가 곧 두배, 세배까지 급등한다는 신호입니다.”
장용석 이데일리ON 증권전문가는 18일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빌딩에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와 함께하는 웰스투어’에서 ‘하반기 증시 진단 및 핵심 투자 전략’이란 강연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장 전문가는 “봉차트에서 어떤 종목의 20일선이 상승했다가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하는 N자형 곡선을 그리는 상황에서 5일선 역시 이와 같은 N자형 곡선을 그리는 현상을 ‘더블N’이라고 한다”며 “아무리 증시가 좋지 않더라도 더블N 직후 그 종목은 반드시 주가가 급등하더라. 이것이 내 투자 기법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장 전문가는 지난해부터 격화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 따른 영향도 특히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중 무역 전쟁으로 한국은 자동차·석유화학·반도체·철강 수출 감소 등 전 산업 분야에서 큰 타격을 받았는데 최근 반전이 발생했다”며 “보조금 논란이 있는 중국 통신장비제조사 화웨이와 국영 중국중차(CRRC) 등에 대해 미국이 제재를 가하면서, △삼성전자(005930) 5G 장비 매출이 급증하고 △현대로템(064350)이 미국 내 객차 사업을 따내는 등 반사효과를 얻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전문가는 부동산 투자보다는 유망주에 대한 투자를 적극 늘려야 할 때라고도 했다.
그는 이어 “따라서 지금은 부동산을 팔고 정리할 시기”라며 “1억원 정도를 유망 종목에 1~2년 간 묶어두면 수십 퍼센트의 수익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장 전문가는 실제 최근에 △유비케어(032620) △연이정보통신(090740)이 각각 매매 32일과 23일 만에 각 27%와 39%의 수익률을 기록한 주변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끝으로 “최근 반도체 또는 휴대전화 부품 관련 섹터에서 큰 수익이 나오고 있다”면서 △심텍(222800) △한미반도체(042700) 등을 특징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