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가위 보름달[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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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추석 귀성길이 시작되는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끼겠지만 육상, 해상, 항공 교통에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8일 ‘추석 연휴기간 기상전망’을 발표하고 9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토요일인 10일까지는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은 9일부터 12일까지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지만 동해상을 제외하면 전국 대부분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간지역에서도 동풍의 유입으로 가시거리가 저하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수요일인 14일부터 금요일인 16일까지 전구기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남해안과 제주도 등 남부지방에는 비가 오겠다. 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상층 간 찬 공기의 유입에 따른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도 있겠다. 추석 당일인 15일 중부지방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린 날씨로 인해 보름달을 보기 어렵지만 지역에 따라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곳이 있겠다. 귀경이 시작되는 17일부터 18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16일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가 17일 전후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