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더민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제출한 2016년도 1차 추경안은 추경을 왜 했는지, 추경을 통해 무엇을 얻을려고 하는지 등 추경의 목적과 방향을 상실한 의미없는 추경이라 평가할 수 있다”며 “우리당은 국회 심사를 통해 추경이 청년에게 희망을 주고 첨체된 경제를 살리고 기업구조조정을 지원하고 파행을 겪고 있는 누리과정 예산을 해결하기 위한 의미있는 추경이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5년도 결산 결과 과다불용 사업과 2016년도 본예산 심사시 삭감사업, 시급성이 떨어지고 집행률이 낮은 사업, 추경편성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 사업 등을 삭감해 누리과정 어린이집 국고지원 예산, 공무원 및 공공부문 신규 청년일자리 창출 예산, 민생지원 예산을 증액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삭감사업은 외국환평형 기금출연 5000억원, 해운보증기구설립 및 기업투자촉진프로그램 위한 산업은행 출자 3300억원, 전기자동차보급 및 충전인프라구축 644억원, 취업성공패키지지원사업 358억원, 외래관광객유치 마케팅활성화 지원 118억원, 국가어항 100억원 등이다. 대신 증액사업으로는, 누리과정 어린이집 국고지원 예산 1조8000억원, 경찰과 군부사관, 교사, 소방관, 사회복지사, 아이돌봄교사 등 공무원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창출 예산 반영, 초중등학교 인공잔디운동장 우레탄교체 766억원, 소외계층 문화역량강화 500억원, 6세 이하 아동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280억원, 장애인아동가족 지원 120억원, 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지원 100억원 등으로 청년 일자리창출과 민생예산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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