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거쳐 담화를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제까지 일본언론은 아베총리의 담화가 각의 결정이 아닌 개인 차원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전후 50년 담화였던 무라야마 담화와 마찬가지로 각의 차원에서 발표를 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
무라야마 전 총리는 전후 50년 담화에서 ‘식민지배’,‘침략’ ‘통절한 반성’,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4대 키워드로 내세운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이 중 통절한 반성은 ‘지난 대전(2차 대전)’을 목적어로 해서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담화에 대한 자문기구인 ‘21세기 구상 간담회’는 내일(6일) 저녁 아베 총리에게 보고서를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