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16일 “투자설명회 연기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가 중단되는 것이 아니며, 향후 남북 간 협의를 통해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며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가 순조롭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북측도 남북 간 약속과 합의는 반드시 지킨다는 입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투자설명회가 연기된 이유에 대해 “당초 제도 개선과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진전을 예상해 31일에 개최하기로 한 것”이라며 “현재까지 외국기업들이 관심있어 하는 인터넷 공급 등 제도개선 협의가 지연되면서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설명회를 연기하게 된 것”이라고 3통 문제 협의가 지연된 점을 우선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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