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2시12분 텔콘은 전날보다 15.44% 오른 5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마약성 진통제 남용에 대처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다음주에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면 행정부는 마약성 진통제 남용 대응을 제한하는 관료적 절차나 연방정부의 규정 등을 통하지 않고 조처를 취할 수 있다.
텔콘 관계사인 비보존이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후보 물질 ‘오피란제린(VVZ-149)’ 한국·미국·중국·일본에서 물질특허를 등록했다. 최근 유럽에서도 물질특허 등록이 결정됐다.
이두현 텔콘 대표는 “유럽 특허 등록 결정은 현재 진행 중인 유럽 대형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논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미국 임상 2b시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마약성 진통제 사용 제한은 당장 시험 일정에는 부정적 요인이나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매우 긍정적 요인”이라며 “신중하게 관련 자료를 분석해 최종 종료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