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카셰어링 회사 쏘카는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평가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제품·서비스를 인증하고 있으며 지난해 카셰어링 부문도 대상 품목으로 지정했다. 쏘카가 이 부문 첫번째 인증 사례다.
카셰어링(car-sharing·나눔카)이란 공영주차장 등에 차량을 배치해 놓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이를 예약·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유경제형 서비스다. 3년여 전 쏘카·그린카 등 몇몇 업체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30대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늘어 현재 카셰어링 인구는 약 70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차량 공유 서비스를 통해 운행 자동차 대수를 줄여 환경 영향을 낮췄을 뿐 아니라 전체 서비스 차량 중 절반 이상(54%)을 저공해차량으로 유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공유경제의 대표 모델로서 국내 기준에 맞는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준수하고 또 지속가능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쏘카 TV광고 모습. 쏘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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