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개도국 기술지원 나선다..세계은행과 MOU 체결

한은, 중앙은행 아닌 국제기구와 첫 MOU
  • 등록 2015-02-13 오후 6:17:01

    수정 2015-02-13 오후 6:17:01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한국은행이 개발도상국의 금융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한국은행은 13일 세계은행(The World Bank)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아태지역 개도국과 신흥국의 건전한 금융시스템 구축을 위한 각종 기술지원 및 협력 사업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세계은행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최근 역내 개도국 등의 대 한국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우리나라가 추진해 온 개도국 기술지원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높게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한은은 “그동안 한은은 개별 중앙은행과 교육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적은 있으나, 국제기구와 기술지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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