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엑스, A330네오 55기 확정 주문..단일 계약 중 최대

총 91기 A330 기종 주문..2018년부터 인도 예정
"효율성 증대..향상된 서비스로 편안한 여행될 것"
  • 등록 2014-12-18 오후 4:20:57

    수정 2014-12-18 오후 4:20:5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아시아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 그룹의 계열사인 장거리 저비용항공사 에어아시아 엑스가 지난 7월 발주 양해각서를 체결한 A330 네오 50기에 5기를 추가해 총 55기를 확정 주문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에어버스의 A330 계약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단일 계약이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91기의 A330 기종을 주문한 상태다. 새롭게 발주한 항공기들은 오는 2018년부터 에어아시아 엑스에 인도될 예정이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은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인 A330네오를 통해 비용을 좀 더 낮추고 효율성을 증대시킴으로써 보다 더 멀리 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A330 네오 기종과 함께 한층 향상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더욱 편안하고 편리한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버스의 최신 기종인 A330네오시리즈는 영국 롤스로이스의 신형 엔진 ‘트렌드 7000(Trend 7000)’을 탑재해 좌석당 연료 소모를 14% 줄여 가장 경제적인 중형 항공기로 불리는 모델이라고 에어아시아 측은 설명했다. 해당 기종은 연비 효율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이동 가능 거리도 최대 400해리까지 늘렸다.

에어아시아엑스 항공기 모습. 에어아시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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