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현대건설 새주인, 이르면 내일 발표

  • 등록 2010-11-15 오후 7:44:45

    수정 2010-11-15 오후 7:44:45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앵커: 현대건설 인수전이 예상대로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의 2파전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발표 전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보도에 성문재 기자입니다.
 
                      

현대건설 매각을 위한 입찰 마지막 날.

예상대로 현대그룹과 현대자동차 그룹이 최종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현대그룹은 "다윗과 골리앗간 싸움에서 최선을 다했다"며 공정한 평가를 기대했습니다.

현대차도 여러가지 요소를 감안해서 경제적 가격을 적어낸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건설(000720) 매각 주식물량은 전체 주식의 약 35%인 3천887만 9천 주로, 매각 가격은 경영권 프리미엄 50%를 보탠 4조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증권가에서는 재무능력 등을 고려했을 때 현대차(005380)가 조금 우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변성진 / 미래에셋증권 수석연구원]
"일단은 현대차그룹이 훨씬 더 유리하다 이렇게 판단됩니다. 왜냐하면 재무적인 요건, 채권단에서 중시하겠다고 하는 비가격적 요소에서 현대차 그룹이 앞서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대그룹이 강력한 인수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터뷰 : 김열매 /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인수 후의 시너지 효과나 운영방안 등에 대한 평가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현대건설 채권단은 채점기준이 이미 확정돼 있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권단은 심사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해 이르면 16일 오후쯤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채권단은 이번 달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다음 달 안에 실사를 거친 뒤 올해 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해 매각 작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 관련기사 ◀
☞[마켓in]현대상선, 3분기 차입금 축소..현금흐름 상반기 3배
☞현대건설 `새주인` 16일 오후 1시 30분 발표
☞[방송예고]신고수열전, 금융주 상승 추세 지속될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