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내리다 ‘하수구’로 쑥 빠져...갈비뼈 골절 중상

  • 등록 2023-10-27 오후 6:22:29

    수정 2023-10-27 오후 6:22:29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갓길에 세운 차량에서 내리던 50대 여성이 하수구에 빠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수구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27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분쯤 부산 영도구 대교동에서 A(50대·여)씨가 갓길에 주차한 뒤 차량서 내리다가 맨홀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A씨는 갈비뼈가 골절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빠진 맨홀 크기는 가로·세로·높이 각각 50cm 가량이다. A씨는 주변이 어두워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은 하수구 덮개가 파손됐지만 보수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도구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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