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전체 돼지 예방적 살처분 시행(상보)

강화군 27일 가축방역심의 결정
"타 지역 확산 차단 위해 뜻 모아"
살처분 농가 100% 보상 정부 건의
  • 등록 2019-09-27 오후 6:07:20

    수정 2019-09-27 오후 6:07:20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인천 강화군 전체 돼지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시행된다.

강화군은 27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ASF 관련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의회에는 유천호 강화군수, 농협강화군지부장,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장, 축협장, 강화경찰서장, 강화소방서장, 강화양돈협회장, 인천시 행정부시장,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심의회 위원들은 ASF의 전파 정도가 위중하고 심각성이 우려됨에 따라 국가위기 사전예방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예방적 살처분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강화군은 ASF 확진 농가 3km 이내 돼지농가뿐만 아니라 나머지 전체 돼지농가 주인을 설득해 살처분할 방침이다. 또 살처분 농가에 대해서는 100% 보상이 이뤄지게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현재 강화지역 농가에서는 돼지 2만7000여두가 사육되고 있다. 1만1000여두는 ASF 확진 등으로 이미 살처분됐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의 ASF 확산을 원천 차단시키는 차원에서 이같은 조치를 결정했다”며 “돼지농가에서 국가적인 위기인 만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4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이 신고된 인천 강화군 돼지농가 앞에 통제문이 세워져 있다. (사진 =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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