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 연령별로 관심 달랐다..10대는 실시간 이슈, 20대는 전문정보

25만 명 사용자와 호흡하며 라이브 검색으로 진화 중
네이버 <사용자X네이버검색 콜라보 프로젝트> 1,2차 결과 발표
총 25만 명의 이용자 참여
  • 등록 2016-05-30 오후 5:38:22

    수정 2016-05-30 오후 5:38:2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 검색이 ‘라이브 검색’을 표방하며 이용자 피드백을 조사해보니 연령 별로 관심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네이버가 발표한 <사용자X네이버검색 콜라보 프로젝트>의 1,2차 결과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10대 이용자는 야구 홈런 등 ‘실시간 이슈’에 대한 피드백 비중이 높았다. 또 ▲게임 ▲교육 ▲음악 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10대 이용자들은 ‘더 풍부한 셀럽 프로필을 확인하고 싶어요’ ‘이벤트 정보를 더 자세하게 알고 싶어요’ 등 검색 한 번으로 답을 얻을 수 있는 ‘정답형 검색’에 대한 니즈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대 이용자는 장소, 여행, 맛집 등 ‘지역’과 어학사전, 백과정보 등 ‘사전/언어’, 의학과학 등 ‘전문 정보’ 분야에 대한 피드백 비중이 높았다.

20대 이용자들은 ‘최근 영어권 국가에서 다른 의미로 활용되는 영어 단어들에 대한 정보도 확인하고 싶어요’ ‘강풍, 호우 등 재난시 도로정보를 보다 상세하게 알고 싶어요’ 등 보다 구체적이고 양질의 검색 결과를 원하는 경향이 있었다.

전 연령대의 이용자, 관심도는 ‘방송’, 만족도는 ‘동영상’

전 연령대의 이용자들이 가장 많은 피드백을 전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던 카테고리는 ‘방송’(22,456건) 이었으며 ▲실시간 이슈(2만1971건) ▲인물(1만7856건) ▲지역(1만5634건) ▲게임(1만4893건)이 뒤를 이었다.

이용자들은 현재 ‘동영상’ 카테고리에 대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계산기, 환율, 부피단위 등 도구형 ▲날씨/기상 ▲방송 ▲기념일/명절 등 ‘정답형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카테고리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전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번 프로젝트 결과를 실제 네이버 검색에 반영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역’과 ‘사전/언어’ 분야를 중심으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정답형 검색 결과’를 포함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세 번째 <사용자X네이버검색 콜라보 프로젝트>는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되며, 이용자들의 상세한 피드백이 네이버 검색에 반영되는 과정은 네이버 라이브검색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naver_search)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두 차례에 걸친 프로젝트 진행 결과, 총 25만 명의 이용자가 참여해 28만 여건의 피드백을 전달했으며, 그 중 10·20대 이용자 비율이 약 7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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