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이 14.08%를 기록했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서울 강남구 역삼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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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623만 5724명이 투표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가장 높았던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사전투표율 15.84%(700만844명)를 기록했다. 현재 사전투표율은 이보다 1.7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직전 21대 총선 당시에는 동 시간대 사전투표율은 10.93%를 기록했다. 21대 총선은 사전투표율은 총 26.7%를 기록해 유권자 4명 중 1명이 참여했다.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지금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1.79%), 전북(19.48%), 광주(18.07%) 등으로 호남권이 참여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강원(16.22%), 세종(14.99%), 경북(14.91%), 충북(14.31%), 충남(14.26%) 등의 순이다.
반면 보수 텃밭인 대구는 11.05%로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낮다. 격전지인 수도권 지역은 서울(14.17%), 인천(13.03%), 경기(12.58%) 순으로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어디서나 참여 가능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