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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를 졸업했다. 이후 ING 베어링에서 근무하다가 2000년 라이코스 코리아 최고경영자(CEO)를 맡으며 정보기술(IT)업계에 발을 들였다. 다음에 합류한 것은 2002년이다. 이후 최고재무책임자(CFO), 다음다이렉트 자동차보험 CEO를 거쳐 2009년 다음 CEO에 올랐다.
최 대표는 재무전문가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4년 37세의 나이로 다음다이렉트 대표에 취임, 보험업계 최연소 대표 타이틀을 얻었다. 2007년 다음다이렉트를 창사 4년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시키면서 모기업인 다음 대표로 금의환향했다. 다음 CEO를 맡은 뒤 일본 법인을 정리하고 쇼핑사업에 집중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에서 기자생활을 했다. 이후 미국에서 루이스앤드클라크로스쿨을 졸업하고 한국IBM에서 법률고문실 사내변호사를 맡았다. 2004년 NHN(현 네이버)에 법무담당 이사로 영입됐으며 2010년에는 NHN 미국지사 법인장도 맡았다. 카카오에는 2011년부터 합류하며 이제범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아왔다.
이 대표는 외부 소통과 협력에 강점을 보인다.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카카오의 브랜드 가치를 올렸으며 다양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그는 그동안 카카오가 쌓아온 모바일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강연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시장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속도’와 이용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서비스’를 강조한다.
앞으로 ‘윌리엄’과 ‘비노’의 찰떡 궁합이 어떻게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청사진을 그려낼지가 세간의 관심이다. ‘팀’ 체제의 수평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모바일 생태계에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여 세계를 ‘연결’시키는 것이 다음카카오의 새로운 비전이다. 다음카카오는 국내 1위 인터넷기업 네이버를 넘어 해외 모바일 플랫폼을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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