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원 환율 세 자릿수 대비해야"

신한금융·로이터 공동주최 세미나
  • 등록 2013-11-13 오후 6:29:01

    수정 2013-11-13 오후 6:29:01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엔-원 환율이 세 자릿수로 떨어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진우 NH선물 리서치센터장은 13일 신한금융투자와 톰슨로이터코리아가 주최한 국내외 경제 및 외환시장 전망세미나에서 “외환딜러들 사이에서 달러-원 환율이 1070원대로 올라왔는데도 외환당국이 받히고 있는 것 같단 얘기를 들었다”며 “이 얘기는 당국이 엔-원을 보고 있단 얘기”라고 밝혔다.

이어 “엔저가 너무 급격하게 떨어지다 보니 철강 등의 산업이 어려워질 것에 대비하는 것”이라며 “1070원이 무너지면 엔-원 환율이 세 자릿수까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센터장은 “기본적으로 거주자 외화예금 등 달러가 많은데다 단기외채 비중이 감소하면서 수급상으론 1000원 밑으로 가는 것은 당연한데 환율이 1050원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외환당국이 허용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3.5%로 예상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본부장은 ”대외 경기상승에 맞춰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내년엔 상고하저 흐름을 보이며 경기 개선 모멘텀이 빠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 본부장은 ”가계부채 우려 등으로 내년 내내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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