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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역 내 여자화장실에서 누군가 불법촬영을 시도한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용의자는 이미 화장실을 떠난 뒤였다.
경찰은 지구대까지 A씨를 임의동행한 뒤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귀가조치했다.
확인 결과 A씨의 휴대전화에서 다수의 음란 동영상이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텔레그램 n번방’ 회원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A씨는 이날 중으로 경찰에 정식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