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샤오미보다 저렴한 무선 보조배터리 1만4900원 출시

삼성전자(3만원대) 대비 반 값 수준
2만원대 샤오미보다 저렴
3대 동시 유무선 충전, 10,000mAh 용량, QC3.0, 18W PD 충전, 10W 무선 충전 지원
130도 30분 고온테스트 등 한국산업표준 기준 충족
  • 등록 2020-01-22 오후 1:37:06

    수정 2020-01-22 오후 1:37:0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착한텔레콤(대표 : 박종일)이 유무선으로 동시에 3대를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스카이 필 X1 (모델명 : SKY-B205PD)’을 출시하며 타사 대비 반 값 수준인 14,900원으로 보조배터리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스카이 필(Fiil)은, 가득 채운다는 의미의 Fill 과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충족한다는 Feel 의 합성어로, 스카이의 보조배터리 및 충전기 서브 브랜드로서 향후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스카이 필 X1 은 10,000mAh의 용량으로 10W의 무선 충전을 비롯해, 18W의 USB-PD(USB Power-Delivery) 및 QC 3.0 유선 충전을 지원한다.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노트북, 태블릿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고속으로 충전하며, 최대 3대의 기기를 유무선으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단연 가격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무선보조배터리(모델명 : EB-U1200)는 온라인 판매가격이 3만원 후반대이며, ‘대륙의 가성비’로 꼽히는 샤오미의 무선 보조배터리(모델명 : PLM11ZM) 역시 해외 직구 시 2만원 후반대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 중소 브랜드 역시 2만원대에서 가격 경쟁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스카이의 무선 보조배터리 신제품이 14,900원으로 판매되는 것은 ‘가격 파괴’에 가까운 수준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안전성은 강화했다. 국가 통합인증인 KC와 무선충전기기 인증을 완료하였고, 130도(℃)에서 30분 동안의 자체 고온테스트를 거치며 한국산업표준(KS)의 기준을 충족하였다. 또한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제조물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여, 제품으로 인한 사고 발생시 최대 2억원을 보장하여 신뢰성을 높였다.

착한텔레콤은 출시에 앞서 스카이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사전 체험 행사를 통해 고객들의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테스트도 완료했다.

스카이 필 X1은 설을 앞둔 22일 공식 출시되며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11번가를 비롯해 G마켓, 옥션, 인터파크, 위메프, 티몬, 쿠팡, 1300k, 29cm, 텐바이텐, 롯데홈쇼핑, 네이버 스토어팜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대륙의 실수로 일컬어지는 중국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총판 등의 유통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온라인 유통에 집중하여 최저가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가성비 브랜드로 스카이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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