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온텍, 유통채널 일원화…글로벌 바이오화장품 '도약'

단일 유통채널로 '파이진글로벌' 선정…'볼륨톡스 오리지널 펩타이드 에센스' 등 출시
  • 등록 2017-03-16 오후 3:06:53

    수정 2017-03-16 오후 3:21:40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올해는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김태곤 파이온텍 대표)

바이오화장품 전문기업 파이온텍이 글로벌 유통채널을 일원화하고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독자사업 강화에 나섰다.

파이온텍은 15일 오후 충북 청주 더빈컨벤션에서 김태곤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론칭쇼’ 및 ‘파이진글로벌 컨벤션’ 행사를 열었다.

파이진글로벌(옛 이젠코스웰)은 파이온텍의 바이오화장품 제품을 전문으로 유통·판매하는 관계사다. 파이온텍은 그동안 ‘ODM’(제조자개발생산) 형태로 국내외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해온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 파이진글로벌로 유통채널을 일원화했다.

파이온텍은 이날 주력 제품 및 신제품도 공개했다. 김태곤 파이온텍 대표는 “주력인 버블에센스의 경우 유사제품과 완전히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디자인 및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고 6단계 정품인증시스템도 도입해 ‘볼륨톡스 오리지널 펩타이드 에센스’라는 단일 브랜드로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볼륨톡스 오리지널 펩타이드 에센스에 이어 보르피린과 구아이아줄렌의 2중 캡슐 구조를 적용해 볼륨감과 주름개선, 미백효과, 모공수축, 피부진정, 보습 등 기능을 강화한 ‘크리스탈 볼륨 액티베이터’ 신제품도 이날 출시했다.

파이온텍은 김 대표가 2001년 창업한 바이오화장품 전문회사로 오랜 기간 R&D를 통해 ‘펩타이드’ 등을 ‘나노 리포좀’으로 바꿔 미세 버블로 피부에 침투시키는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은색병’ 등 버블에센스 제품들은 지난해 총 120만개(소비자 가격 기준 약 1300억원)가 판매, 국내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파이온텍은 버블에센스 인기로 2015년 7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지난해 246%나 증가한 242억원으로 늘어났다. 김 대표는 김 대표는 “제품에 대한 유통 마진을 줄이고 품질은 높이는 한편, ‘글로벌 원 서버 시스템’등 첨단시스템을 도입해 내수시장에 이어 전 세계 시장으로 바이오화장품 영역을 확장해 갈 것”이라며 “글로벌 진출을 통해 올해도 2배 이상 매출액 신장을 일굴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곤 파이온텍 대표(가운데)와 회사 관계자들이 15일 오후 충북 청주 더빈컨벤션에서 열린 신제품 론칭쇼 및 파이진글로벌 컨벤션 행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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