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 중구가 건축과 관련된 구민의 궁금증과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무료 건축 상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구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중구 건축사협회 소속 건축사 7명이 민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구는 2014년 3월부터 이 제도를 운영, 지난해 연말까지 총 148건의 상담을 받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건축물의 용도를 변경하거나 건축물의 신·증축이 가능한지, 사선제완 완화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고민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으며 건축법 개정으로 시행예정인 제도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건축과 전화(3396-5815)로 상담을 예약하면 된다. 예약을 하지 않아도 대기자가 없을 경우에는 즉시 상담할 수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무료 건축민원 상담 서비스에 참여한 구민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며 “상담대상 분야를 확대하거나 서비스 질을 높여 생활민원의 상담처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주민이 보다 쉽게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