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수 특별감찰관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제출

  • 등록 2015-03-13 오후 6:58:20

    수정 2015-03-13 오후 8:11:44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이석수 특별감찰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13일 국회에 접수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요청사유서를 통해 “감찰 업무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함께 새로운 법제도의 시행에도 풍부한 경험을 겸비하고 있어 특별감찰관 제도를 조속히 안착시키고,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면서 대통령 측근 등에 대한 엄정한 감찰을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21년이 넘는 검사 재직 기간 동안 공정하고 합리적인 업무처리와 부단한 자기 계발로 안정감 있는 업무역량을 인정받았다”며 “특히 솔직하고 겸손한 성품과 균형감 있는 리더십으로 검찰은 물론 법조계 전체에서 널리 신망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 본인의 재산은 8억8019만원, 배우자의 재산 5억1080만원 등 직계 존비속의 재산 합계로 23억2478만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서울 상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89년 서울지검 동부지청(현 서울동부지검) 검사로 임용된 이래 서울·인천 등 일선 검찰청의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으로 근무했다.

또 부산지검 공안부장,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실무2팀장을 거쳐 대검찰청 감찰제1·2과장, 창원지검 통영지청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전주지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0년 8월 퇴임해 현재 법무법인 승재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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