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IS 공습 시작' 이스라엘 총리 "IS에 맞서 싸워야 한다"

  • 등록 2015-02-06 오후 6:43:21

    수정 2015-02-06 오후 6:52:48

요르단 IS 공습 시작.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에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SB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에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예루살렘 포스트는 6일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날 네타냐후 총리가 압둘라 국왕과의 전화 통화에서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가 IS에 의해 불에 타 살해된 것에 위로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는 모든 국민이 “IS의 야만적인 잔학 행위에 충격을 받았다”며 국제 사회는 IS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각) 요르단 공군이 시리아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IS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요르단 공군 대변인은 공습 대상 지역이 어디인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IS가 수도로 선포한 시리아 북부 락까의 군사시설을 표적으로 공습이 이뤄졌다.

앞서 IS는 지난해 12월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를 불질러 살해한 영상을 3일 공개했다. 이후 요르단 국왕은 공습을 선포하며 “IS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그들의 은신처에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IS에 대한 보복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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