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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타카는 아키코와 사귀는 동안 자신과 여자 친구의 나이 차이가 25살이란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한다. 아키코의 쾌활한 성품과 젊은 피부 덕분이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곳은 아키코가 운영하는 일본식 술집이었다. 당시 요시타카는 이혼한 상태였고, 그는 곧 아키코의 성숙한 매력에 첫눈에 반해버렸다. 두 사람 모두 결혼 생활에 실패한 점, 그리고 혼자서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점 등 공통점이 많았다.
아키코는 남자 친구가 자신의 진짜 나이를 알아낼 수 있도록 수 차례 기회를 줬다고 한다. 그녀는 “그가 알아차리길 바라며, 여권과 보험증을 테이블에 놓아둔 적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요시타카는 “서류를 안전하게 보관하라”며 거들떠보질 않아서 매번 의도에서 벗어났다.
7년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은 결혼하기로 결정했고, 아키코는 결혼식 직전 자신의 진짜 나이를 털어놓았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직장을 그만뒀으며 캠핑카로 일본 전역을 여행하며 유튜브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사랑은 나이 차이를 무시하게 만든다. 그들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아키코가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인다” “배신감을 느낄 만 한데 요시타카가 대단하다”는 등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아키코는 우리 엄마보다 나이가 많은데, 나보다 더 어려 보인다”는 댓글을 단 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