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클라우다인 인수… 빅데이터 기술 시너지 낸다

빅데이터 제품군 확장 및 솔루션으로 활용
  • 등록 2015-12-01 오후 1:59:45

    수정 2015-12-01 오후 1:59:45

엑셈 조종암 대표(왼쪽)와 김병곤 클라우다인 대표가 엑셈 본사에서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엑셈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엑셈(205100)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시장의 우위 선점을 위해 클라우다인 지분 51%를 11억원에 인수한다고 1일 밝혔다.

클라우다인은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국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플라밍고1.0을 출시했고 2.0을 오픈소스 형태로 출시·배포하고 있다. 국내 고객사로는 삼성전자(005930)·국방부·국토교통부·한국생산기술연구원·ETRI·도로공사·한국정보화진흥원 K-ICT 빅데이터 센터 등이 있다.

플라밍고2.0은 아파치 하둡 에코시스템(Apache Hadoop EcoSystem)을 통합 관리·분석·개발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운영자·개발자·분석가를 위한 다양한 환경을 제공해 복잡한 빅데이터 환경의 접근을 쉽게 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알고리즘과 데이터 처리 모듈을 제공해 분석 프로세스를 구성할 수 있다. 분산 파일 시스템의 리소스·분석 작업 모니터링,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 자동화, 빅데이터 데이터 웨어하우스(DW) 확장 질의 시스템 등을 갖췄다.

회사는 클라우다인의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군을 확장하고 향후 빅데이터 신사업의 관제·관리 솔루션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종암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데이터베이스·애플리케이션에서 빅데이터 영역의 관제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게 됐다”며 “향후 클라우다인의 빅데이터·오픈소스의 전문 인력과 협력해 새로운 엑셈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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