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인도네시아 제약사와 합작사 설립

오토와 'CKD-OTTO' 설립..항암제 생산공장 건설
  • 등록 2015-04-09 오후 3:07:14

    수정 2015-04-09 오후 3:09:18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종근당(185750)이 인도네시아 제약사와 손 잡고 동남아시아 공략을 가속화한다.

9일 종근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제약사 오토(OTTO)와 합작회사 ‘CKD-OTTO’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합작비율은 종근당이 60%, 오토 40%이다.

김규돈 종근당 부사장(오른쪽)과 지미 수타르타 오토 회장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CKD-OTTO’ 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항암제 생산 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생산기술과 운영시스템을 이전해 항암제와 면역억제제 등을 공급·판매할 계획이다.

종근당은 향후 바이오의약품의 제조와 판매까지 범위를 확대해 CKD-OTTO를 아시아,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거점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지난 2013년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다양한 의약품을 수출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합작법인 CKD-OTTO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10개국 시장을 공략할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는 인도네시아 반둥에 본사를 둔 의약품 제조 업체 멘사 그룹(Mensa Group)의 자회사다. 멘사 그룹은 오토 외에도 랜드슨과 유통업체 엠비에스 등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상위권 제약사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2억5천만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제약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약 6조원에 달한다. 국민건강보험 관련 법 개정으로 2019년 전국민 의료보험 가입을 앞두고 있는 등 향후 의약품 시장 연평균 성장률(CAGR) 13%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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