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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은 “점진적인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컨테이너와 벌크 수송량 증가이 늘었지만 컨테이너선 공급 과잉에 따른 운임 하락으로 영업손실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컨테이너 부문은 전년대비 수송량이 6.0% 증가했지만 수송 단가 하락으로 3169억 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반면 벌크 부문은 수송량이 전년보다 2.6% 증가하고, 전용선 영업의 호조가 계속되면서 93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기타법인 부문에서는 한진해운 부산 신항만과 스페인 알제시라스 터미널 등 터미널사업의 수익 확대에 힘입어 652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한진해운(117930)은 올해 대형선 위주의 신조선 공급이 지속되면서 공급우위의 시장이 예상되지만, 선사들의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해운시장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발표한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성실히 수행하고, 적극적으로 영업수지를 개선해 올해는 반드시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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