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중국서 쓴다…일본·싱가포르에 이어 해외확장

카카오페이, 알리페이와 협력해 중국 시장 진출
  • 등록 2022-11-04 오후 6:31:30

    수정 2022-11-04 오후 6:31:30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카카오페이가 중국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했다. 알리페이와 협력해 중국 내 주요 쇼핑몰은 물론, 중국 일부 지역에서 오프라인 결제도 가능해졌다.

4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일부터 알리페이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중국 내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알리페이 플러스 서비스는 알리바바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이 운영하는 크로스보더(국경을 넘는) 결제 솔루션이다. 앤트그룹 계열사인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는 카카오페이의 2대 주주(지분 34.69% 보유)이기도 하다.

이번 협력으로 현재 카카오페이는 중국 주요 온라인 몰과 일부 지역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 가능해졌다.

카카오페이는 지속적으로 해외 결제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앞서 일본, 마카오, 싱가포르에도 진출했다. 지난 6월에는 KB국민카드와 동남아 및 해외 동반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카카오페이의 3분기 해외결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회사 측은 “해외 온라인 핵심 가맹점의 결제액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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