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지난해 6월 15일에 처음 출시한 안전지지대형(Safety Guard)형 파생결합증권(ELS)이 출시 7개월 만인 24일에 판매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Safety Guard형 ELS는 안전지지대 역할을 하는 Safety Guard 옵션을 추가해 조기상환에 실패하더라도 기초자산의 가격이 -35% ~ -45% 수준까지만 하락한 적이 없다면 1년 이내에 일정 수준의 수익을 지급하고 투자를 청산한다. Safety Guard형 ELS는 신한금융투자와 미래에셋대우 등의 리자드형 ELS와 유사한 구조의 상품이다.
반면 Safety Guard형 ELS는 1년 안에 기초자산 가격이 Safety Guard 베리어(-35%~-45%) 미만으로 하락하지만 않으면 투자를 종료시키기 때문에 추가 하락 가능성을 차단해 상대적으로 투자의 안정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의 심리적 부담감을 완화시킨다.
때문에 NH투자증권의 Safety Guard형 ELS는 기존 스텝다운형 ELS와 비교해 안정성과 유동성을 한층 강화하고 수익성도 놓치지 않아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혁준 NH투자증권 Equity솔루션부 부장은 “2015년 8월 이후 HSCEI지수의 급락으로 기존 ELS가입자의 조기상환이 이연되고 증권사의 ELS운용리스크가 커지는 시장환경에서 Safety Guard형 ELS는 1년이내 상환가능성을 높이려는 시장 니즈를 반영한 상품”이라며 “최근 같이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하락 방어력과 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 빠른 시간 내에 ELS 시장에 주요한 상품으로 자리잡은 만큼 올해에도 투자자들의 니즈는 계속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