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현대산업(012630)개발은 금융감독원의 2016년 주채무계열 선정에서 자사가 제외됐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주채무계열에서 빠진 이유에 대해 재무건전성이 향상되면서 차입금이 큰 폭으로 줄어 신용공여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말 현대산업개발 차입금(연결기준)은 2014년 말 대비 6688억원이 감소했다. 또 부채비율은 같은기간 대비 38.2%포인트 줄었고 차입금 의존도 9.6%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현금성 자산은 2014년말 4414억원에서 지난해말 7246억원으로 2832억 증가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풍부해진 현금유동성은 차기 자체개발사업을 위한 토지확보와 신사업진출 등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