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은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지난 6일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예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있는 불확실한 요소들이 이미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번 통화정책 조치에 매우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수준을 높이고 이에 따른 통화정책기조 전환 가능성을 시사해 앞으로 수개월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또한 “현재 사상 최저수준의 기준금리를 앞으로 충분히 장기간동안 유지하겠다”던 문구 역시 삭제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서서히 금리를 인상할 준비를 하겠다는 신호를 강하게 보냈다.
앞서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6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7.25%로 유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