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회장 윤철호)는 특수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의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도서를 기증하는 ‘책 나눔 꿈 가꿈’ 사업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출협과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어출협·회장 진창섭)가 함께 진행하는 ‘책 나눔 꿈 가꿈’은 지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 한국어린이출판협의회 진창섭 회장(왼쪽)과 대한출판문화협회 박용덕 사무국장이 기증 도서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출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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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꿈과 사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서를 구매하기 어려운 아동 기관(지역아동센터, 돌봄 센터, 그룹홈 보육원, 장애 아동 특수 어린이집 등)에 기증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에는 출협과 어출협이 심혈을 기울여 선정한 유·아동 도서와 청소년 도서 등 총 2000여 권을 40곳의 기증처에 전달했다고 출협 측은 전했다.
출협 독서진흥담당 이창섭 상무는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양질의 도서를 많이 읽고 책을 통해 상상력과 꿈을 키워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힘쓰고 전 세대가 독서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