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식수 제조업체 한도그린F&B는 자사 브랜드 ‘제주 한라수’가 친환경 이색 디지인을 입힌 보틀(용기)로 최근 판매량이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 돌하르방 보틀에 담긴 미네랄워터 제주 한라수 무라벨 제품 (사진=제주 한라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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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12월 제품의 플라스틱 라벨을 없애고 돌하르방 디자인을 용기에 적용한 후 6개월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미와 귀여움 등 펀(FUN)상품에 지갑을 여는 신세대 소비자들의 취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사측은 분석했다. 제주 한라수는 혼합음료 부문 디자인권도 등록했다.
제주 한라수는 이색 디자인으로 2030세대의 제품 주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 한라수 관계자는 “보틀에 굴곡이 많아 제작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금형 제작을 반복한 끝에 돌하르방 보틀을 완성했다”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