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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해경이 2020년 9~10월 수사결과 브리핑 등을 진행할 때 홍보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다른 부서에서 근무 중이다.
하지만 인천해경은 지난달 16일 “이씨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는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해 월북 판단을 번복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A씨를 상대로 당시 해경이 이씨의 월북 가능성을 어떤 근거로 판단했는지, ‘월북 추정’ 브리핑 과정에 해경 윗선의 개입은 없었는지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씨 유족을 지난달 29일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이번 달 국방부, 국정원 관계자,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밈스) 관리 담당자, 밈스에 감청 정보 등을 공급하는 첩보 부대원 등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