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대표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이준석이 하도 좌우, 진보, 보수 개념도 못 잡고 무식한 발언들을 남발해 제가 쾌도난마에서 일대일 토론 좀 잡아 달라고 요청했으나 이준석이 피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갈 데 피할 데 가리는 능력은 진중권보다는 뛰어나다. 선천적인 노회함을 타고났다”고 이준석 혁신위원장을 공격했다.
이어서 “이준석은 여전히 운동선수 문대성의 표절을 물고 늘어지던데 저 자의 눈에는 운동선수의 표절만 보이고 서울대 교수, 교육부 장관, 야당 의원의 표절은 아예 안보이나 보다. 노회해도 저렇게 노회할 수가 없다”며 “이준석은 벤처기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해본 경력이 없다면 즉각 당 혁신위원장을 사퇴하고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 이런 수준의 허위경력은 15년 정치매체 하면서 처음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준석 혁신위원장은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무법천지에 가깝다는 표현이 나오고 있는 이전투구 식 전당대회를 전면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이준석 병역과 관련된 강용석 변호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받으면서 ‘이준석 혁신위원장’, ‘이준석 병역’과 같은 실시간 검색어들이 상위권을 오르내렸다.
지난 2012년 1월 새누리당 국회위원이었던 강용석 변호사는 이준석 당시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병역법 위반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 2일 이준석 혁신위원장은 병역 또는 군대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자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에 ‘병무청 감사 결과’라며 ‘이와 동일한 사안, 동일한 결론의 검찰조사와 무혐의 받은 문서도 있으나 그건 종이문서라 캡처 안 해둠. 이때 전수조사 하다가 오히려 지문인식기 기준으로 거의 1000시간 넘게 야근한 게 드러남’이라는 글을 올렸다.
더불어 병무청 감사 결과 문서를 캡처해 업로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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