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기숙사비 34만원"…성북구 동소문 행복기숙사 개관

한양대·성신여대 등 인근 대학생 입주
기숙사비 월 34만원…입주율 72.9%
  • 등록 2023-11-14 오후 3:49:05

    수정 2023-11-14 오후 3:49:05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교육부는 국토부, 한국사학진흥재단과 공동으로 14일 ‘동소문 행복기숙사 개관식을 연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 제공=교육부)
행복기숙사는 수도권 지역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부가 부지를 제공하고 사학진흥기금, 주택토시기금 등 공적기금 399억을 투입해 지은 기숙사다. 여러 대학에 소속된 학생들이 입주해 공동으로 거주한다.

올해 5월 준공된 동소문 행복기숙사는 지하2층~지상10층 규모 건물로 총 698명을 수용할 수 있다. 입주생으로 선발될 경우 월 34만2900원(전기·수도세 포함)에 이용할 수 있다. 대학·지자체 추천으로 장학금을 받는 경우 월 10만~29만원대 수준으로 행복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서울시 동북권 평균 월세인 55만 6천 원 대비 38.8% 저렴한 수준이다.

동소문 행복기숙사는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인근 대학인 한양대, 성균관대, 고려대, 성신여대 등 수도권 소재 27개 대학 학생들이 입주해있으며, 이달 10일 기준 입주율은 72.9%다.

이소연 한양대 학생은 “자취는 금전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는데 행복기숙사에 들어와 주거비 부담이 많이 줄었다”며 입주 소감을 전했다. 윤이준 성균관대 학생은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학교나 서울 곳곳을 다니기에 편리하다”고 말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수도권 대학생들이 동소문 행복기숙사를 통해 주거비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교육부는 관계기관과 협업해 전국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를 지속해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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