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록펠러 대학의 테오도라 하치오안누 바이러스학 교수는 “스텔스 오미크론(BA.2)은 현재 널리 퍼지고 있는 오미크론(BA.1)과 관련이 있다. 스텔스 변이와 오미크론은 동일한 바이러스에서 나온 돌연변이이며 비슷한 시기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스텔스 오미크론과 기존 오미크론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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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 변이 감염 증상이 오미크론과 실질적으로 다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WSJ는 전했다. 전문가들 연구에 따르면 스텔스 변이가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높기는 하지만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 WSJ의 설명이다.
덴마크의 국공립세럼연구소는 “분석 결과를 보면 스텔스 변이와 오미크론의 입원율 차이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스텔스 변이는 국내에도 유입됐다. 전날 기준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의 4.5%는 스텔스 변이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