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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강 장관은 올해엔 다자주의를 주제로 하는 메인 패널 세션에 참석해 국제사회의 다자주의 강화노력과 관련된 우리의 외교정책 기조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강 장관은 다른 국가 장관 등 고위 인사와 다수의 양자회담을 진행하고 양자관계 발전, 고위급 교류 평가, 제2차 P4G 정상회의 등 기후분야를 포함한 실질협력 강화, 한반도 그리고 주요지역 정세와 국제무대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미 측하고는 협의 중에 있다”며 “미국하고 회의가 열리면 당연히 한반도 관련 사항은 논의의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북한의 김선경 외무성 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불참을 알리면서 이번 회의에서 남북간 대화는 결국 성사되지 못하게 됐다.
1963년 창설된 뮌헨안보회의는 각국의 고위 외교관료와 민간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