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 10개월 만에 재개

28일 '올해 첫 무대' 가져
김남희 여행작가 등 참여
  • 등록 2020-10-23 오후 5:07:29

    수정 2020-10-23 오후 5:07:29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10주년을 맞은 국립국악원의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茶談)’이 올해 첫 무대를 올린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다담’ 공연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차와 이야기가 있는 공연을 표방하는 ‘다담’은 이날 이야기 손님으로 김남희 여행작가를, 국악 연주단체는 ‘앙상블 프로젝트 련’을 초대해 무대를 꾸민다.

‘다담’은 올해 10주년을 맞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무대를 갖지 못해 약 10개월 만에 재개하는 것이다.

이날 이야기 손님으로 참여하는 김남희 여행작가는 관객 설문조사를 통해 ‘다시 보고 싶은 다담 이야기 손님’에 선정된 인물이다.

이야기와 함께 국악을 전할 연주 단체로는 전남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앙상블 프로젝트 련’이 함께 한다.

‘프로젝트 련’은 ‘어떤 주제를(프로젝트)를 연주(앙상블)하여 하나로 만든다’는 (連: 잇닿을 련) 뜻을 가진 그룹으로, 전통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접목을 통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단체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심방곡’, ‘흥안령에 눈꽃 날리네’, ‘아름다울 련’,‘쾌지나칭칭군밤수월래’를 연주한다.

황수경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나, 문화가 있는 날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0주년을 기념해 유료관객 모두에게 텀블러도 무료 제공한다.

10월 ‘다담’ 공연에 참여하는 김남희 여행작가(사진=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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