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표결에는 281명의 의원이 참여해 찬성 148표, 반대 128표, 무효 5표로 가결 처리됐다.
박 대통령은 이 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르면 이날 중 임명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은 보고서에서 “위원회는 2월10∼11일 이틀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면서 질의와 답변을 듣고 증언과 참고인을 통해 (후보자의)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다”며 “국정운영능력과 언론관, 공직자 자질 역량을 검증하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구상, 후보자 자신과 친인척의 도덕성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1950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1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홍성경찰서장, LA총영사관, 충북·충남지방경찰청장, 15·16·19대의원, 충남지사,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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