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기름유출로 인한 입욕통제, 1일 오후 해제...해수욕객들 '찜찜'

  • 등록 2014-07-02 오후 6:27:56

    수정 2014-07-02 오후 6:27:56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해운대 해수욕장이 때아닌 기름유출로 입욕이 통제됐었지만, 곧 해제됐다. 그러나 해수욕객들은 여전히 불안한 눈초리다.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이 전면 개장한 1일 해운대해수욕장 등은 선박용 기름이 유출돼 피서객들의 입욕이 통제됐다. 부산해경은 이날 오전 7시 12분쯤 해운대해수욕장과 청사포 인근 해상에 엷은 기름이 광범위하게 유출된 것을 발견했다고 밝히며 해운대 입욕을 금지시켰다.

△ 1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 바다에 엷은 기름이 유출된 모습. / 사진= 뉴시스(부산해경 제공)


해경은 방제정, 경비정 등 선박 5척을 현장에 급파해 방제작업에 나섰으나 일부 기름이 조류와 바람을 타고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유입됐다. 해경은 방제작업을 계속하는 한편 기름을 무단으로 배출한 선박을 찾기 위해 청사포 인근 통항 선박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해운대 송정해수욕장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기름띠 제거를 완료했다”며 “기름유출사고로 입욕금지됐던 해운대 해수욕장은 1일 오후 4시부터 안전하게 입욕할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 관련기사 ◀
☞ 해운대 기름유출로 입욕 통제...해수욕장 개장 첫날부터 '날벼락'
☞ [세월호 침몰]기름유출로 미역 재취 포기 속출..어민들 속앓이
☞ 이주영 "여수 기름유출 사고 수습 최우선"
☞ 여수 기름유출량 최대 754㎘..추정치 5배 달해
☞ [진도 여객선 침몰]세월호 사고 인근, 기름유출 피해 우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