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의 뷰]바람 잘 날 없는 카카오, 주가 바닥은?

  • 등록 2024-10-15 오후 4:06:41

    수정 2024-10-15 오후 4:06:41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카카오(035720)가 3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부정적 전망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광고·커머스·콘텐츠 등 카카오 핵심 사업들 대부분 부진합니다.

카카오는 과거 과감한 투자를 통해 고속 성장을 구가했지만 올해 수익성이 저조한 계열사를 매각하면서 군살빼기 중입니다. 최근 계열사를 144개에서 123개까지 줄였죠.

문제는 앞으로도 해결해야할 이슈가 산적하다는 점입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정 혐의로 구속됐는데요, 카카오 법인까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카카오는 카카오뱅크(323410) 대주주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카카오 없는 카카오뱅크’가 될 위기에 처한 겁니다.

카카오페이(377300)도 개인정보 유출 문제 등으로 정부와 국민의 강한 비판을 받고 있고요

뜻하지 않은 악재도 생겼습니다. 공정위가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에 과징금 724억원을 부과한다고 밝혔죠. 3년치 영업이익을 토해내야할 판입니다.

바람 잘날 없는 카카오

주가 반등까지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

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2부’(오전10~12시)에서 방영합니다.

이데일리TV 오전 10시~12시 생방송 '마켓나우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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