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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회의에서 예정대로 방통위원 추천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해 이같이 의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예상치 못한 사망 등이 있었지만 당초 일정대로 안건을 처리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예정대로 김 전 의원으로 그대로 안건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위원회’는 전날 서류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은 5명의 방통위원 후보자 면접심사를 진행 한 뒤 김 전 의원을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민주당은 관례대로 미래통합당 추천 몫의 방통위원이 정해지면 양당의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추천안’ 두 건을 동시에 본회의 표결에 붙인다는 방침이다. 통상 여야가 추천하는 정부 기관 위원이나 대법관 등은 본회의에서 함께 인준하는 게 정치권의 관례다.
한편 통합당 몫 방통위원에는 SBS 출신인 홍지만 전 의원과 조선일보 출신 김효재 전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